6월 4주차 WIL

최종 프로젝트를 시작한지도 3주가 지났다.

사실 과정이 많이 좋지 않았다. 가능한 좋은 것만 적고 싶었지만 영 좋지 않았다.

지치게 되면서 소통이 점점 줄어들게 되었고, 프론트로 제대로 이어가지 못한 원인이 되었다.

 

마감 기한을 모두 지키지 못했다.

그것에 대해서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하나는 나의 DRF 이해도 문제였고, 하나는 소통 능력의 부재였다.

 

먼저 이해도 문제다.

클론 코딩에 물든 나머지 이해하지 못한 채 베끼려는 나쁜 습관들이 많이 나왔다.

그러다 보니 제대로 적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것들을 반성했을 때는 이미 늦었지만

클론코딩의 의미를 다시금 느끼고 공부하고 적용한 개념들을 메모/블로그 정리를 통해 내 것으로 만들었다.

물론 아직 멀었지만 캠프 초기 때의 마음을 다시 잡고 있다.

 

그리고 소통 능력의 부재다.

이건 사실 진행형이다. 1주차에 섬세하게 계획을 짰을 때에 비해 3주차는 전혀 다르다.

정말 적고 싶은 말이 많지만 우선적으로 느끼는 이유는

수많은 의견 충돌에 진절머리난다는 이유로 입을 꾹 닫은게 잘못이라면 잘못이다.

물론 완전히 잘못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소통이 더 원활했다면 조금 더 잘 되었을 거라고 생각하기에 아쉬움은 남는다.

무언가를 말할 때는 확실히 두서 있게 말해야 하는 것도 있고, 당당하게 말해야 한다.

 

결국 이런 것들에 시달린 나머지

알고리즘 문제도 못 풀고, 개인 공부도 하지 못한 것에도 큰 아쉬움이 남는다.

프로젝트 4주차부터는 나도 좀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설 생각이다.

그리고 어떻게든 내 생각을 피력해야지, 침묵은 결국 동의가 된다.

 

그리고 늦었지만, 프론트강의를 들으면서 하고 있다.

어쩔 수 없이 제대로 된 프론트 강의도 듣지 못한 채 프론트도 작업하고 있기 때문에

프론트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은 당연한 것 같다.

그래서 바닐라 JS가 필요하다면 무료강의를 찾아서라도 들어야겠다라는 생각에 열심히 찾아서 듣고 있다.

억까가 심해도 끝까지 가야지.